지난 일요일은 포천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었는데 친구와 만나고 보니 점심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아침 일찍 나와서 포천까지 가는동안 변변한 식사를 한게 없었고 친구도 마침 점심을 먹지 않았다고 하길래 친구와 함께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는데 마침 길가에 코다리찜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게 되었어요. 코다리찜 먹어본지가 오래 되었기도 하고 고민만 더 길어질것 같길래 친구와 함께 찾아간 포천 맛집 쉴곳에서 코다리찜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천염광수련원 오토캠핑장 근처에 위치한 포천 맛집은 민박집인데 식당도 겸하고 있는 곳이며 코다리찜이 맛있다고 알려진 숨은 맛집이에요. 안으로 들어서니 비교적 깔끔하고 넓은 실내 인테리어로 시원하면서 아늑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와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능이백숙, 한방백숙, 옷닭,오리, 닭볶음탕, 도토리묵, 도토리전, 코다리조림, 생고기김치찌개, 돌솥밥, 코다리포장, 소주, 맥주, 청하, 백세주, 막걸리, 음료수로 되어 있습니다. 친구와 저는 코다리찜(조림)을 먹기로 했어요.
주문을 하고 나니 먼저 곁찬이 차려지는데 열무김치, 무말랭이무침, 두릅, 양파절임, 풋고추무침등 다양하고 정갈하면서 맛깔스러운 곁찬이 모두 맛있습니다.
곁찬을 맛보고 있을 때 저희가 주문한 코다리찜이 나왔는데 큼지관 접시에 맛있어 보이는 양념으로 푹 익혀진 코다리가 듬뿍 담겨 나왔어요.
코다리찜은 워낙 푹 익혀져서 코다리살이 뼈에서 부드럽게 발라지는데 코다리 속살까지 푹 베어진 양념맛에 부드러운 코다리살이 아주 일품입니다. 영양솥밥도 함께 나오는데 솥밥은 밥을 그릇에 담고 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릇에 따로 담은 솥밥을 한술 떠서 코다리찜을 올려 먹으면 고슬고슬하고 구수한 밥과 부드러운 코다리찜이 어우러져 정말 끝내줍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맛있는 코다리찜을 먹으며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어요. 포천에서 코다리찜을 드신다면 포천 맛집 쉴곳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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